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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Tinia Brasier

(마지막만 읽어도 됨)친한 여자랑 모텔을 갔는데 [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친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나는 사이임


평소처럼 만나서 놀다가 가볍게 맥주 마시고 어두워져서 집 가려고 했는데 가기 싫다는 티를 팍팍 내는 거임 나도 노는 게 재미있어서 더 놀자 하고 같이 pc방을 갔음

그러다 12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집에 가기 싫다는 거 그러고는 모텔 가자고 말하는 거 본인은 여기서 존나 당황해서 진심이냐고 물어봄 영 진심이래 너 안 가면 혼자라도 간 데 그래서 남자 새끼들이 얼마나 짐승인데 나도 짐승이라고 말했더니 여자들은 짐승 아닐 것 같냐고 말하는 거임

듣고 나서 황당해서 혼란스러운데 하는 말이 너랑 가봤자 일이 있겠냐는 거 그래서 자존심 상해서 모텔 감

근데 본인은 모텔 처음임

모텔 경험이 있는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출장모텔 방에 들어감

가서 서로 각자 씻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이상한 거임

두근거리지가 않아

내 윌슨이 반응이 없는 거임

심지어 자기는 평소에 집에서 속옷 벗고 있는다고 티랑 바지만 입고 있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여줘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거임 순간 내가 여자한테 관심이 없나 게이인가 싶을 정도로 아무런 감흥이 없어서 걔도 좀 당황한 것 같았음

그러고는 평소에 자기는 자기 가슴을 만진데 그러고는 옆에서 계속 만지는데 뻘쭘하기는 한데 그 이상으로는 감흥이 없었음 그마저도 시간 지나니까 만지는 거 눈앞에서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음

그렇게 놀다가 아침까지 서로 안 자고 놀았는데 서로 피곤해서 자려고 하니까 안고 자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팔베개랑 안아주고 잤음


아무튼 서로 모텔에서 색드립 하면서 야한 영화 보고 술 마시고 한 침대에서 누워있고 옆에서는 계속 이상한 짓 하는데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 거 그래서 웃대에 물어보려고

이 친구가 여자로서 관심이 없고 매력이 없는 게 아니고 평소에는 여자로 생각도 해봤는데 정작 이런 상황이 오니까 그 이상으로 가는 생각이 안 나고 오히려 이 친구가 싫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야한 생각하는 나 자신이 불쾌해졌음



결국은 궁굼한 거 남녀 사이에 이런 일이 있음? 있으면 어떻게 생각함?

이 친구의 의도는 뭘까? 야한 걸 원한 걸까 아니면 그냥 놀려고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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